1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간담회’에 전시된 제넥신의 DNA 백신 GX-19 임상시약. /연합뉴스
제넥신(09570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해 정부로부터 연구비 9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제넥신의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 ‘GX-19’ 개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1차 협약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정부 지원금 93억원뿐만 아니라 기업 출연금 31억원을 포함해 1년간 총 124억원의 연구비가 사용될 예정이다. 목표는 GX-19의 임상 1상·전기 2상을 완료하고 임상 후기 2상·3상의 계획을 승인받는 것이다.
제넥신은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임상 1상·전기 2상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확인하고, 임상 후기 2상·3상 승인을 위한 효력 자료, 용량·용법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후기 2상·3상을 위한 시료 생산과 공정 개발도 서두를 예정이다. 앞서 제넥신은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 1상·전기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