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아주그룹, 공유 오피스업체 스파크플러스 매각 추진

호텔사업 어렵자 회수 움직임
지분 매각·유상 증자 도모

스파크플러스 강남점 모습

아주그룹이 공유 오피스 기업인 스파크플러스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확장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아주그룹이 자금 회수를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파크플러스는 상업용 부동산 신사업에 관심이 있는 원매자 위주로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플러스가 자문사를 통해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주주(34.2%)인 아주호텔앤리조트와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매각이 유력하다. 거론되고 있는 기업가치는 1,000억원대 후반이다.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스파크랩스그룹(22.2%)과 벤처캐피털(VC)인 인터베스트(8.9%)·스틱벤처스(8.7%)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006800)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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