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오른쪽)와 CU모델이 일반 육가공류 제품들보다 크기가 큰 ‘뚱한돈스’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작곡가 겸 가수이자 고기 유튜버로 활동하는 돈스파이크와 함께 대형 육가공류 상품인 ‘뚱한돈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뚱한돈스 시리즈는 일반 핫바의 2배 크기인 ‘메가 돈스바’ 2종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2인분 무게(330g)인 ‘떡스테이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돈스파이크는 상품 기획부터 조리법 개발, 맛 시험, 포장(패키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뚱한돈스’ 시리즈는 편의점 육가공류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10∼20대 남성을 겨냥해 기획됐다. CU에 따르면 해당 고객층은 포만감을 중시하기 때문에 개당 중량이 80∼90g 안팎인 일반 핫바나 소시지 1개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들은 1+1 증정행사 대상 상품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기도 한다.

염준 BGF리테일(282330) 신선식품팀 MD는 “최근 고기를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돈스파이크와의 협업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푸짐한 양은 물론 맛까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