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22일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된 3차원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ISS 익스피리언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을 맡고 있는 5G 콘텐츠 연합체 ‘글로벌 XR 콘텐트 텔코 얼라이언스’의 첫 작품으로 우주비행사들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지내는 모습을 직접 우주에서 촬영했다. /사진제공=LG 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22일 5G 콘텐츠 연합체 ‘글로벌 XR 콘텐트 텔코 얼라이언스’(XR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3차원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ISS 익스피리언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XR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출범한 세계 최초 5G 콘텐츠 연합체로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을 맡았다. XR얼라이언스에는 퀄컴 테크놀러지,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 등 각국 통신·반도체·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 ISS 익스피리언스는 3D 360도 VR 콘텐츠로는 처음으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됐다. 약 25분짜리 영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국제 우주정거장(ISS) 적응기와 생활 모습을 담았다. 시청자들은 우주정거장 내부와 우주비행사들의 외부 우주 공간 활동, 지구 모습 등을 실제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가 미국 타임 스튜디오, ISS 미국 국립 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NASA), 캐나다 우주국 등과 협업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VR 외에 나머지 3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U+VR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콘텐츠 제작에 국내 증강현실(AR)·VR 편당 평균 제작비의 4배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고품질 콘텐츠가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실감 미디어로 볼거리를 늘리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