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야놀자' 건자재도 판다

'크리에이터스 쇼룸' 오픈
가구·조명 등 전시·판매

야놀자의 종합 건설·시공 계열사 야놀자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크리에이터스 쇼룸’ 모습 /사진제공=야놀자

야놀자의 종합 건설·시공 계열사 야놀자 C&D가 19가지 콘셉트의 인테리어 쇼룸을 열고 사업자는 물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22일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크리에이터스 쇼룸(Creator’s SHOW-ROOM)’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휴식을 주제로 디자인된 19개의 콘셉트 룸을 체험하면서 사업자에게는 인테리어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번 쇼룸은 검증된 건축 및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호텔뿐만 아니라 일상 속 여가를 즐기는 다양한 공간을 새롭게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프리미엄 호텔 객실 디자인 프로젝트 ‘크리에이터스 호텔(Creator’s Hotel)’의 연장선으로 태오양 스튜디오, 엔엔엔(NNN), 브라운도트 등 업계를 선도하는 29개 브랜드가 각자의 여가 철학을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크리에이터스 쇼룸은 가구부터 조명, 가전제품, 건축 자재까지 모든 요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야놀자 브랜드 호텔 브라운도트와 LG전자가 협업한 쇼룸에서 스마트 가전이 접목된 객실을, 예림·지복득마루 등 내장재 전문 기업들이 연출한 공간에서는 다양한 자재의 실제 시공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라운지에는 1만4,000개 이상의 레시피가 등록된 음식제조 로봇과 자율주행 서빙 로봇 등 최신 기술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전문 큐레이터의 1:1 투어와 컨설팅으로 개별 소품부터 방 단위의 종합 디자인 패키지까지 맞춤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임대선 야놀자 C&D 크리에이터스팀장은 “쇼룸을 통해 야놀자가 지향하는 여가 문화와 공간 디자인 트렌드를 보다 많은 고객과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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