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빅히트, 오후 들어 낙폭 키워...4% 가까이 하락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왼쪽)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장중 2%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빅히트(352820)가 오후 들어 전날보다 4% 가까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3시14분 현재 빅히트는 전 거래일보다 3.89% 내린 17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빅히트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18만4,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보합에 가까운 주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낙폭을 키우다가 급기야 전날보다 4.72% 내린 17만1,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는 상장 첫날 빅히트가 기록했던 최고가(35만1,000원)의 48.8% 수준이다.

빅히트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서 큰 주목을 받아왔으나 상장 후 주가가 크게 고전했다. 빅히트의 4대 주주 메인스톤이 상장 직후 총 주식의 4.44%를 매도해 3,644억원을 현금화하고 또 다른 대주주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상장 첫날 19만6,177주(약 613억원)를 장내에서 정리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