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빅5’ 3분기 순이익 또 1조 돌파하나

3분기에도 거래대금 폭발적 증가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2,500억원 전망
NH·삼성·키움 전년比 두 배 이상 급증
중소형사도 호실적 기대감 커져


올해 3·4분기 SK증권(001510)(4.58%) 등 중소형사들도 덩달아 주가가 뛰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오는 4·4분기 실적 기대감이 꺾이는 듯했지만, 최근 연말까지도 증권사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생기고 있다”며 “이에 2·4분기까지 실적이 매우 좋았던 중소형사들 역시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초저금리·사모펀드 리스크 등으로 당분간 증시로의 자금 유입세가 지속될 것을 내다봤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과 대주주 요건 강화 등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거래대금이 22조원대로 하락한 상황이지만,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 등 구조적인 변화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과거와 달리 최소 10조원 초반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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