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의미하는 ‘멘탈’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합성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구성원의 우울감이 확산하면서 공동체 전체에 정신적 트라우마가 전염병처럼 번지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개개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4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1,500명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을 설문한 결과 코로나19로 ‘다소 불안하거나 우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5.7%, 이런 정도가 ‘매우 심하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