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마트스피커 '미니헥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가 스마트스피커 ‘미니 헥사’(사진)를 26일 출시했다.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 ‘미니 링크’에 이어 4번째 출시하는 카카오의 스마트 디바이스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탑재된 미니 헥사는 이름처럼 육각형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해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 안정성을 높였다.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사용자 방향으로 음성 수집 집중)’, ‘에코 캔슬레이션(소음 차단)’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작게 속삭이는 경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을 탑재, 한층 업그레이드 한 성능과 연결성,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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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헥사는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보내기, 음악 추천 등 기능을 제공한다. 뉴스·환율 등 생활 정보, 알람 등록, 홈트레이닝, 배달음식 주문 등 기능이 탑재됐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미니 헥사’ 중면부에 위치한 ‘퀵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콤팩트한 디자인, 고도화한 음성 인식 성능, 퀵버튼 등을 추가해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 C’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라며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라이프 어시스턴트(생활 비서)’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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