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구간단속에 이어 연속 이동단속카메라 등장

모든 고속도로 노선에 확대해 과속단속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연속 이동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기존 이동식 단속 카메라 부스를 약 2km 간격으로 2개 이상 연달아 설치해 구간 단속 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거두도록 고안됐다.


도로공사는 영동선 등 4개 노선 6개소에 연속 이동단속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부선 등 18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구간에서 차량 평균속도는 6.1% 감소(105.8km/h → 99.3km/h)한 것으로 나타나 과속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고예방 효과가 검증된 구간단속 카메라도 전국 고속도로 19개 노선 47개소(경부선 8, 중부내륙선 6, 영동선 4, 청주 영덕선 4 등)에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6개 노선 8개소(경부선 2, 청주 영덕선 2, 서해안선 1 등)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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