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4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이토록 소중한 평화 모먼트’음악공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문화예술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사전접수 신청자와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 등 150여명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남성 듀오 ‘유리상자’ 의 히트곡을 시작으로, 어린이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인기가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디즈니OST와 뮤지컬 넘버를 넘나드는 연주 실력을 보여준 ‘현악 4중주 앙상블’ 등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연중 개방된다. 공원 내에 유엔군초전기념관(전시관)과 스미스 평화관(체험관)은 제2종 공립박물관이자 국가지정현충시설로써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