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철저한 방역과 위생 관리 하에 '2020 괴산 김장축제'와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괴산군 김장축제는 11월 6일(금)부터 11월 8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인 차량을 행사장 내의 지정된 텐트 앞에 주차한 후 김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행사에서는 한 가족당 4인 기준으로 1개의 텐트가 제공되며, 한 회당 2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예약은 방문 5일전 선착순 결제 완료로 가능하다.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는 11월 1일(일)부터 11월 30일(월)까지 총 30일간 진행된다. 괴산군 내 마을 및 농가 12곳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한 가족당 4인 기준으로 1개의 텐트가 제공된다. 기본 김장에는 절임배추 20kg과 김장양념 7.5kg이 포함되며 약 배추 7~9포기의 양이다. 농가별 김장재료와 일자를 확인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방문 6일전 예약을 해야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행사에 쓰이는 재료는 전통 절임기술로 만든 괴산절임배추와 청정지역에서 채취된 천연 지하암반수,그리고 청결고추”며 “"방역과 위생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진행 요원과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행사장 도착 시 명단작성과 온도 체크, 손 소독을 진행된다”고 밝혔다.
두 행사 모두 100% 예약제로 진행되며, 참가객들은 위생모와 마스크, 앞치마와 고무장갑, 김치통, 개인카트, 기타 기호 재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예약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