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Hub) 터미널 착공에 나선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오는 2021년 중순까지 기초공사를 진행해 LNG 저장탱크 등 본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연내 추가 수요처를 확보해 LNG 저장탱크 총 3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추가함으로써 당초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던 총 4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