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회사의 시각을 담은 모델 포트폴리오와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가 한 계좌에서 동시에 운용되는 ‘KBable 어카운트 이지폴리오(EasyFolio) ’ 랩(Wrap)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지폴리오’는 일임형 랩서비스로, 쉬운(easy) 포트폴리오(portfolio)라는 뜻의 서비스명처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게끔 준비됐다. 리서치센터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랩운용부의 본사운용역이 운용하는 모델 포트폴리오와 고객 개별 요청에 따라 지점운용역이 운용하는 고객맞춤 포트폴리오가 고객이 결정한 투자비중에 맞춰 동시에 운용된다. 또 포트폴리오의 투자 비중 조절, 편입 자산 변경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도 투자에 반영시킬 수 있다.
이지폴리오의 모델 포트폴리오는 모두 국내외 ETF로 운용되며 총 3가지 유행이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채권 비중을 6:4~7:3 수준으로 조정하는 멀티에셋형 포트폴리오인 ‘모데라토’, 모데라토보다 주식 비중을 축소해 안정성을 높인 ‘안단테’, 주식 배분 비중을 확대한 ‘알레그로’이다.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는 고객별로 다른 투자 목적 및 성향을 고려해 국내외 주식, 수익증권, 국내외 채권 및 파생결합증권 등의 다양한 자산을 편입·운용한다.
김유성 투자솔루션센터장은 “이지폴리오 서비스는 저금리 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고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만족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폴리오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운용포트폴리오 별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