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이 27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2년 지속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포스코O&M은 ‘사회공헌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저출산·청년실업 등 사회 문제에 대해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장을 통해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발간한 포스코 ‘2019 기업시민 보고서’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따른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 제조업 최초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태스크포스(TCFD)의 권고 내용을 보고서에 추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스코O&M은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장판, 벽지교체, 방역소독, 화재 점검 등을 제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우리집을 부탁해’ 나눔활동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2월 ‘저탄소 미래전략’이 담긴 기후보고서를 TCFD 기준에 맞춰 발간할 예정이다.
기아차(000270)는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종합 89.71점(중요성 91.43점, 이해가능성 90.00점, 신뢰성85.71점)의 부문 최고점으로 3년 연속 대상에 올랐다. 특히 미래 전략과 ESG 관련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정보의 중요성과 이해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