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경제계 수장 10명 중 8명 'G90'…손경식은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 故 이건희 회장 조문 온 차량 보니

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사진제공=제네시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추모하러 온 한국 경제계 수장들의 차량이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경제계 수장들의 가장 애용한 차는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장례식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수입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마이바흐를 타고 등장했다. 손 회장은 과거에도 다양한 행사에 마이바흐를 타고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마이바흐는 자동차 마니아인 이건희 회장이 2003년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차량을 독일 벤츠에 직접 주문해 들여와 유명세를 끈 차량이다. ‘이건희 차’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마이바흐는 아니지만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벤츠 마니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7년 벤츠 S클래스 S500, 2014년 더 뉴 S클래스 S600L 모델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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