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달러를 살피고 있다./성형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1,130원대를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원10전 오른 1,130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130원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원 오른 1,129원50전으로 개장해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시장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반등이 전염병 재유행으로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