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사진=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은 27일 명동예술극장에서 발생한 내부 화재로 이곳에서 공연 중이던 연극 ‘스카팽’을 조기 종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단은 “현재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며 “극장 내 일부 시설이 손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종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자에게는 순차적으로 110% 환불을 진행하며, 명동예술극장 로비에서 개최 중이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중단한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에 지어진 건물로 1957년부터 16년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