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조보아가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뿜어낸 ‘출근길 동행’ 투샷을 공개한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은 구미호와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지난 6화에서는 이연(이동욱)과 남지아(조보아)가 21년 전 여우고개 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또(이규형)를 만나 이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21년 전 여우고개에서의 사고가 처음부터 남지아를 노리고 계획됐음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고, 옛날 죄인들의 표식이었던 묵형의 흔적이 있는 중년남성이 이를 주도했음이 밝혀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동욱이 조보아를 지키기 위해 경계태세를 발동시킨, 출근길 ‘배웅 모먼트’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이연이 남지아와 함께 방송국 로비에 출동하는 장면. 이연은 출근길의 필수품인 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남다른 슈트핏을 자랑하며 ‘본부장 스타일’로 변신을 감행한다. 이연과의 출근에 시종일관 웃음을 지어보이던 남지아는 이연의 비뚤어진 넥타이를 고쳐주며 콩닥대는 두근거림을 드러내는 것.
이어 해맑은 미소로 남지아를 바라보던 이연은 남지아가 사무실로 올라가자, 카리스마 넘치는 경계태세를 발발, 남지아 지킴이로 돌변한다. 이연은 남지아를 노리고 있는 인물을 잡기 위해 ‘24시간 CCTV’ 모드를 발동시키며 잠복에 나선다. 과연 21년 전 여우고개 사고를 일으킨 인물은 누구일지, 그를 추적하는 이연과 남지아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욱, 조보아의 ‘다정다감 출근길 투샷‘ 장면은 지난 6월에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극중 연지아 커플의 달달함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다정하게 대본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상태. 쿵짝이 잘 맞는 장난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현장을 달궜다. 특히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방금 전 장난기는 온데간데없이 진지한 태도로 장면에 몰입, 불안감 속에서도 애틋한 이연과 남지아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제작진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환상의 호흡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이연과 남지아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매끄럽게 표현, 극의 몰입력을 높이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21년 전 여우고개 사고가 처음부터 남지아를 노렸음을 알게 된 시점에서 이연과 남지아는 어떤 방법으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7화는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