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이틀 사이 3명 해외유입 코로나19 양성

내국인 2명 각각 우즈베키스탄·미국 다녀와
인도네시아인 1명 업무차 울산 방문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들이 관계자에게 여권을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이틀 사이 3명의 해외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29일 인도네시아인(울산 161번)과 중구 거주 내국인(울산 16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원인 인도네시아인은 지난 7일 입국해 업무 차 21일 울산을 방문했다. 28일 울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자진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 거주 내국인은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했다. 27일 입국했으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시 무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내국인(울산 160번)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울산시는 이들의 자가격리 장소를 방역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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