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필수노동자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청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필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필수노동자 4,300명에게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한다고 29일 밝혔다.
돌봄과 교육, 물류, 보건의료, 경비 등에 종사하는 필수노동자가 대상이며 접종기한은 다음달 30일까지다. 관내 의료기관 15곳에서 시행하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및 성동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관내 필수노동자에게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노동자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지원 조례를 마련할 것은 전국에서 성동구가 처음이다. 구는 지난달 25일에도 요양보호사 등 5,500명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