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라크서 2조원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수주




현대건설(000720)이 이라크에서 2조원 규모의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서쪽 10㎞ 지점에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를 새로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조 252억원으로, 현대건설 작년 매출의 1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준공은 2025년 7월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운영 중인 바스라 정유공장의 잔사유를 원료로 하는 고도화설비 정유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잔사유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말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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