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에 대해 태양광 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밝혔다.
박찬솔 연구원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상장 태양광 업체 중 태양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매출 비중은 통상 태양광 셀·모듈 90%, 태양광 발전설비 10%로 구성됐으며 2019년 연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은 약 2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41%이고 상업용 수출이 대부분이며 2018~2019년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는 고효율 모듈 판매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점차 회복할 가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월 충북 음성 공장의 750MW 고출력 모듈 증설을 완료했다”며 “해당 증설로 인해 CAPA는 셀 600MW, 모듈 1.35GW로 증가했는데 향후 기술력을 앞세워 고효율 모듈 위주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미주 시장이 침체돼 그 영향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핵심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은 대선 이후 정책에 따라 반등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나, 이미 글로벌 유통망이 구축된 업체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린 정책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