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리나 아일랜드 조감도(안강건설 제공)]
수변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시설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요즘, 조망 특화 설계를 통해 이런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단지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최초 인공섬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반달섬에 11월 공급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도 그 중 하나다.
안산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반달섬 개발에 대한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모든 호실에 발코니 특화 설계가 적용된 레지던스 마리나 아일랜드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반달섬은 이름 그대로 반달 형태를 띤 인공섬으로, 시화호 수변 부지를 개발하는 시화나래 사업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시화나래는 시화호 북측 시화MTV와 남측 송산그린시티로 나뉘며, 시화MTV는 수변 레저, 휴양 자원 개발로 최근 들어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반대편 송산그린시티는 2030년 완공 예정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신세계 컨소시엄으로 선정하면서 사업 진행이 가시화한 상태다.
반달섬은 그 중에서도 시화MTV와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교량 쪽에 인접하고 있다. 따라서 교량 완성 시 반달섬 입주민들은 교량과 연계된 뛰어난 도로 접근성(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은 물론, 4차선 다리와 시화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설계 안에 따르면 교량 위에는 향후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대관람차가 생긴다. 또한 반달섬 안에는 고급 레저스포츠로 꼽히는 요트, 카누 정박 시설과 문화공원,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입주민에게 필요한 녹지환경 및 여가시설, 조망권이 모두 갖춰진다.
경기도 안산시 반달섬 상업·업무용지 C8-5블록에 세워질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마리나 아일랜드는 이러한 조망권을 십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우선 발코니(전 객실) 및 테라스(일부 객실)가 마련돼 ‘나만의 해안가 리조트’ 느낌을 살렸다. 입주민들은 객실 발코니에서 수변문화공원과 시화호와 서해바다, 그리고 대관람차와 마리나 시설이 조화를 이룬 모습과 함께 서해바다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객실마다 고성능 창호를 사용하고 벽체의 단열성능을 높여 냉난방 및 강풍에 따른 수변 단지의 단점 또한 최소화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또한 지상 9층에 조성돼, 공용 시설을 이용하면서 아름다운 호수, 바다 및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9층 커뮤니티엔 입주민용 로비와 피트니스, 사우나가 생긴다. 옥상에도 루프탑(Roof Top) 정원이 생겨, 넓은 야외공간과 함께 고층 파노라마뷰를 제공한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와 입주민들은 편리하게 생필품을 사거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바다, 호수 및 공원 조망 특화 설계 단지는 최근 들어 서울 한강변과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각광 받으면서 시장의 대세로 안착했다. 유명인사가 다수 거주하는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와 어느새 해운대 고급 단지의 상징이 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 엘시티 더레지던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한강 다리가 빗어내는 야경, 해운대 광안대교 및 달맞이 언덕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거실 구조를 바깥으로 둥글게 뽑거나 양창형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트리마제와 엘시티 모두 아름다운 조망으로 유명세를 타며, 입주 직후부터 지금까지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수변조망 특화 단지들이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공급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역시 최고 경쟁률 266.8대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단지 역시 파노라마 조망 설계와 오선뷰 스파(spa) 등 해안 리조트 스타일을 도입해 일찍이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선 11월 공급 예정인 마리나 아일랜드 또한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라나 아일랜드의 경우 수도권 내에서 찾기 힘든 해안 휴양지에 속한 동시에,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춘 수변 특화설계 단지로선 귀한 소형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즉 입지가 좋으면서도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 또는 임대사업 용도로 장만하는 데 부담이 적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생활형 숙박시설이라 객실 대여, 임대, 자가 거주가 모두 가능하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28층에 총 451실로 조성된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시공은 안강건설이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4·7호선 이수역)와 경기도 안산시(4호선·수인분당선 중앙역)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