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2월부터 공중화장실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시민과 이동노동자를 위해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시민을 비롯해 택배 및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의 공중화장실 사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울산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전국에서 최초로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1,477곳의 위치정보를 SK텔레콤과 공유키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입력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자가 휴대폰이나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티맵에 접속하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공중화장실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근무여건 등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시민 편의도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