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가 분탄산 사업 지분을 78억원에 매각한다.
㈜한화가 분탄산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 2,000주를 디펜스케이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매각가액은 78억원이다. ㈜한화는 분탄산 이슈를 해소하고 국제사회의 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분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디펜스케이는 KDI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잔여 지분은 해당 임직원들에게 위로금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는 지명경쟁입찰을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