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레드벨벳(Red Velvet)’이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방송에서 통편집된 데 대해 SBS측은 편성 시간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SBS 관계자는 “방송 편성 시간이 촉박해 시간 관계상 전체적으로 편집 됐고, 레드벨벳도 편집이 됐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공연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고,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무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SBS는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방영했다. 이는 10월 18일 온라인 공연을 편집해 방송한 것으로, 콘서트에는 레드벨벳, 강다니엘, 오마이걸, 아스트로, 에이비식스(AB6IX) 등이 출연했다.
그러나 SBS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의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에선 최근 불거진 아이린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편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 나왔다.
아이린은 지난 달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가 인성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린은 즉시 자신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