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장하나(왼쪽 세 번째). /서울경제DB
장하나(28)가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20위권에 들었다.
장하나는 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의 34위보다 9계단 오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중에서는 18위 임희정, 24위 유해란에 이어 세 번째다. 장하나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에서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년 만에 승수를 보탰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의 장하나는 투어 시드권자 중 통산 우승 2위(1위는 20승의 신지애)에 올라있다. KLPGA 투어를 주 무대 삼는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세계랭킹 톱10에는 1·2위 고진영·김세영, 5위 박인비, 8위 박성현, 10위 김효주가 들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한국 최고 랭커인 임성재가 23위를 유지했다. 1~5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순이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29위에서 32위로 내려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