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성이엔지(011930)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현대차, SK바이오팜(326030), 롯데케미칼(011170) 등도 고수들이 관심을 두고 대거 사들인 종목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신성이엔지로 집계됐다. 신성이엔지는 그린 뉴딜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시설 관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경험이 있다.

2위에는 셀트리온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일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알린 바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내년에도 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높이는 의견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연구원은 “2021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1% 가량 증가한 2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1조 2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셀트리온의 고성장세는 끝나지 않았고 고밸류에이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 회사”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고수들은 현대차, SK바이오팜, 롯데케미칼 등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LG화학으로 나타났다. 매도 2위에는 녹십자가 올랐으며 신한지주(055550), 남성(004270), SK바이오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일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096530)이었다. 이어 한화솔루션(009830), 남성, 신성이엔지, 신한지주 등도 많이 산 종목으로 집계됐다.

매도 상위에는 신성이엔지, 씨젠, 한화솔루션, 삼성출판사(068290), 셀트리온 등이 올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