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초소량 ‘김장키트’가 편의점에 등장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2kg 용량의 ‘1인용 김장키트’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김장키트는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kg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kg으로 구성돼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4,800원이다.
이밖에 GS25는 절임배추 7종과 김칫속도 판매한다. 절임배추 7종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저염도로 16시간 이상 장시간 절여 속까지 고른 맛을 냈고 아삭한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배추 산지별 선호도를 고려해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 다양한 지역의 상품이 용량 별로(10kg, 20kg) 준비했다.
또 김장용 김칫속 상품 매출도 매년 150% 이상 증가함에 따라, 김칫속 8kg 상품을 준비했다. 김칫속 8kg은 중부식 김장 양념으로 만들어졌고 절임배추 20kg로 김장하기에 알맞은 용량이다. 가격은 7만2,800원이다.
소비자는 가까운 GS25에서 김장 관련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4일 이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는 상품 구매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차로 발행하는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적용받아 구매 금액 1만원 당 20%의 할인(1인 최대 1만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전익재 GS리테일 채소팀 구매 담당자(MD)는 “올해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트렌드가 늘어 1~2인 가족들도 간편하게 김장을 직접 담그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GS25, GS더프레시 등 1만5,000여 근거리 소매 플랫폼을 통해 가장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김치를을 담글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