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선별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10억원을 들여 보건소에 개방형 클리닉 2곳, 의료기관에 의료기관형 클리닉 19곳 등 모두 21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올해 안에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빠른 선별진료와 함께 중증환자에 대한 상급병원 진료 의뢰 등 서류 없이도 신속한 전달이 가능하다. ‘GO-NET’ 시스템이 구축되면 효율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와 기타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김안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모델이 될 수 있는 ‘고양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게 이용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호흡기 발열환자의 적극적인 1차 의료 수행과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