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6차, 최고 25층, 417가구로 재건축 승인

마포유수지에는 1,500석 규모 한류 공연장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 신반포27차아파트 위치. /제공=서울시

서울시 강남구 개포우성6차가 최고 25층, 417가구로 재건축 된다.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에 위치한 신반포27차아파트도 재건축 계획을 승인받고 최고 28층, 210가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개포우성6차아파트는 양재대로와 구룡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7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도계위는 양재대로 및 구룡산에 대한 경관 고려와 인근 개포시영 신축아파트 단지 및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으로 해당 지역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구역은 1985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156가구 규모다. 이번 정비계획변경을 통해 추후 210가구로 재건축 할 예정이며 이중 33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을 소셜 믹스 형태로 건립한다. 아울러 도계위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단지인 효성빌라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효성빌라는 최고 4층, 용적률 150% 이하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마포구 마포유수지 상부에 914억원을 투입해 1,500석 규모의 한류 공연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결정됐다. 또한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28·29지구에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중구 수표동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6지구에는 대형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 을지로의 흔적을 담을 수 있도록 건물 내에 골목길을 조성하고 기존 세입자 보호를 위해 순환형 재개발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