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중기중앙회 찾는 소상공인 늘었다

경영지원단 민원 2,782건…전년比 44% 증가
‘노란우산’ 활용해 명칭 변경…“지원폭 확대”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중앙회에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으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78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경영지원단은 법률, 노무, 세무 등 8대 분야 320명 전문가가 무료로 상담·자문을 제공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애로가 심해지면서 상담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원단 명칭을 ‘노란우산 경영지원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134만명이 가입한 노란우산공제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상담 횟수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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