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CJ ENM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6일 열리는 엠넷(Mnet)의 연말 음악 시상식 ‘2020 MAMA’ 무대에 오른다.CJ ENM(035760)은 5일 2020 MAMA의 첫 번째 출연 아티스트로 BTS를 공개했다. CJ ENM 측은 BTS가 이날 무대에서 오는 20일 선보이는 새 앨범 ‘BE’의 신곡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BTS는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걸 비롯해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1위 3회, 2위 4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12번째를 맞은 MAMA는 CJ ENM이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공연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동원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공식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팬들이 몰리는 등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투표 개시 당일부터 대기 시스템이 가동됐을 정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투표 수는 1억5,400만여표로 작년의 2배 정도 늘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