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리화나 연구' 오성첨단소재, 바이든 당선 가능성에 급등세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새벽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 센터에서 입장 발표에 나서며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성첨단소재(052420)가 급등세다. 오성첨단소재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후보가 마리화나 합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됐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16.89% 오른 3,87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2%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것이라는 분위기에 주가가 다시 뛰는 것으로 보인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인 카나비스메디칼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대마초 취급 허가를 받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용 대마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후보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 당선 시 관련주의 수혜가 점쳐진다. 앞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역시 TV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