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Young Entrepreneurs Council)와 한국·몽골 스타트업 협업과 모태펀드 정책 수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는 몽골 대통령의 딸인 나문 바툴가(Namuun Battulga)가 위원장으로 있는 곳으로 몽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몽골에 기업가 정신을 도입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운용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정책 전수, 한국·몽골 스타트업간 교류, 스타트업 행사, 세미나 개최 등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체결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올해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인 의미 있는 해”라며 “모태펀드의 운용 경험과 성과를 몽골에 전수함으로써 몽골의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몽골 양국 스타트업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