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표주가] 녹십자·대웅제약 ↑, 오이솔루션·코웨이 ↓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4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반면 증권사들은 코웨이와 오이솔루션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에 대해 5G 투자가 지연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투자 지연으로 Wireless(와이어리스) 제품 매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FTTH, MSO 유선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거의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코웨이의 서비스 조직 CS닥터의 파업으로 내년 인건비 증가가 전망된다며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큰 틀에서는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에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해외 사업의 호실적 지속성과 코로나19 이후 셀프 관리형 제품의 성공 여부 두 가지가 향후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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