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신한생명 ·신한카드 천안콜센터. 5일 현재까지 이 센터 직원 20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5일 충남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40대 여성이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을 전수 검사했더니 확진자가 쏟아진 것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이 콜센터 직원은 20명이다. 콜센터에는 70∼8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를 방역 후 폐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초 확진된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