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민일보는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카피킬러는 국내 대표적인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보도에 따르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카피킬러 분석 결과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로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표절률 15~25%를 기준으로 삼는 것에 비하면 홍진영의 논문 표절률은 현저히 높다.

제보자는 홍진영이 부친이 재직 중인 대학에서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 준비를 하던 시기에 석사 학위를 받고, 이후 박사 학위까지 받은 것을 보고 합리적 의심을 시작했다며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표절 의혹은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홍진영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홍진영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안돼요(Never Ever)’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