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호반·동반성장위, ‘혁신기술 공모전’ 수상기업 선정

공사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제안 플럭시티 대상 수상
스마트시티·고부가 건설분야 혁신수출 사례 기대

호반그룹 ‘2020 혁신기술 공모전’에서 한진현(오른쪽부터) 무역협회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호반그룹,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건설 분야 등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0 혁신기술 공모전’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공사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솔루션을 제안한 플럭시티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욕실 아이템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제안한 모콘에스티, AI 건축설계 솔루션 업체인 텐일레븐 등 2개사가 최우수상을, 아파트 단지 내 무인점포 설치를 제안한 라운지랩 등 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90개 기업이 참가해 원가절감, 공법개선 등 기술 개선부터 스마트시티·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건설혁신 분야까지 총 307건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류심사와 예심, 최종 발표심을 통해 10개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 기업에는 대상(1개사) 1억원, 최우수상(2개사) 각 5,000만원, 우수상(3개사) 각 1,000만원, 장려상(4개사) 각 500만원을 기술개발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대상 기업에는 기업설명회(IR)와 기술상담회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그밖에 무역협회는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호반그룹 액셀러레이터(AC)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지원 및 건설현장에의 시범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건설 산업이 혁신과 디지털로 무장해 스마트시티, 고부가가치 건설 수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역협회는 스타트업과 호반그룹의 혁신 창출과 글로벌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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