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승기 눈 앞 ‘바이든’…LG화학 등 배터리 3사 연일 강세

조 바이든 후보가 교회에서 신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웹사이트

미국 대선의 판세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가 연일 강세다.


6일 오전 9시 17분 기준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 대비 4.28% 뛴 7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096770)(3.62%), 삼성SDI(006400)(2.38%)도 상승 중이다.

바이든 후보가 향후 4년간 2조달러(약 2,300조원)를 친환경 정책에 투자해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이 2차 전지 업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5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며 대선 불복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캠프 측은 미국 대선개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불복 소송을 냈지만 미시간·조지아주에서 잇따라 기각되고 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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