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표주가]카카오·원익IPS 등 내년 호실적 지속 전망에 목표주가 ‘UP’

현대백화점·대한항공도 업황 회복세 긍정적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38.9% 올렸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동안에도 순금융부채(별도 기준 14.9조원) 증가가 제한적으로 경쟁사들과 뚜렷이 차별화된 모습”이라며 “화물이 지지하는 현금 유입으로 운영 비용을 충분히 커버하면서 여전히 1조2,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자산 및 사업부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로 유동성 포지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객 모멘텀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려 중장기적 투자의견을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올렸다. 특히 이번 분기 면세점 손익 개선이 눈에 띄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손익 개선 능력은 입증됐다”며 “내년 2월로 예정된 여의도 파크원 오픈 시 매출 성장은 추가돼 성장과 손익,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한 상황이라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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