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사상 최대인 527만대…현대·기아차 4위 기록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판매 작년比 25.1%↑

현대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3대가 독일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에서 시험주행을 위해 대기선에 서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작년 세계 친환경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인 527만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5만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19년 기준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친환경차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27만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35만대를 판매해 브랜드별 친환경차 판매 4위를 기록했다. 198만대를 판매한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46만대)와 혼다(39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도요타와 혼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전기차의 판매량이 합쳐진 수치로 전기차만 놓고 보면 테슬라가 압도적 1위다.

전기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볼 때 테슬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고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2위, BMW가 3위 현대·기아차가 4위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 순위는 2017년 10위권 밖에서 2018년 6위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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