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휴팡 공장(왼쪽)과 휴팡의 반려동물 매트. /사진제공=휴팡
반려동물 관련 상품들이 반려동물 전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급식기를 비롯해 배변패드, 이동 캐리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털까지 필터링하는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특히 층간 소음을 줄일 뿐만 아니라 미끄럼 방지 등에 탁월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위한 매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팡이 전기온수 매트, 층간 소음 매트 등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견 전문 매트 생산과 유통을 시작했다. 휴팡은 다양한 패턴과 규격으로 반려견 가구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휴팡은 친환경 트렌드도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시공롤매트와 폴딩형, 사각형, 원형 등 양면 PVC 매트 등을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제조한다는 설명이다. 휴팡 측은 “충격흡수와 미끄럼 방지기능이 뛰어나, 시중의 어떤 제품과 견주어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며 “디자인 또한 고급스러워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도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매트는 미끄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푹신해 낙상 시 부상의 위험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팡은 지난 10월 ‘애견매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출범했다. 경기도 연천에 대규모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명품 매트 전문기업, 삼바텍의 자매회사로 반려견 매트만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사명이자 상표명인 ‘휴팡’은 사람도 반려견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쉰다는 의미의 한자 ‘휴(休)’에 우리 생활속에서 따뜻함이 강조되는 공간인
방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팡’을 더했다. 김동섭 휴팡 실장은 “안전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앞으로 반려견 매트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