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경북 상주시 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6일에는 상주시 북서쪽 3㎞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26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진앙이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4위에 해당한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다섯번째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 최대 4로 측정됐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강원·경남·대전·전북·충남·충북 등에서는 최대 2로 측정됐으며,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