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3년12년 5일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평택 미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바이든(당시 부통령).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미국 대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8일 배포한 논평에서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환영한다”며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바이든 정부가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 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공조체제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련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새로운 행정부가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더욱 힘을 합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혈맹으로 이어온 양국 협력관계가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돼 윈윈하기를 바란다”면서 “새 대통령이 다자주의 국제질서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경제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한미 양국과 전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경총도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가운데 당선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한재영·한동희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