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레드캡투어(038390)는 LG전자 임직원의 국내외 출장 시 항공, 호텔 예약부터 비용 정산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통합 운영하는 출장관리 원스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캡투어의 전세계 항공·호텔 예약 시스템인 OBT(On-line Booking Tool)과 LG전자의 출장관리 시스템인 IBTS(Intelligent Business Trip System)을 통합함으로써, 임직원의 출장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OBT 시스템은 기업마다 상이한 출장 정책과 할인 운임을 적용할 수 있고, 최적화된 교통과 숙박을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갖춘 전용 출장예약관리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항공·호텔 예약시스템과 차별화 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각 국가별 출입 제약 사항 및 이에 따른 항공 스케줄 변경 등에 있어서 최신의 규정과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와 함께 2년 전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올 초 개발작업을 마친 후 그동안 LG전자 출장 시스템과의 시스템 연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레드캡투어는 자체 개발한 범용 출장관리 솔루션 BTMS4.0(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에 OBT를 탑재하여 국내외 800여 기업 고객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웹과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BTMS4.0은 ‘비즈니스 트래블을 위한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All-in-One 서비스’를 지향한다. 전세계 114개 항공사의 운항 정보와 128개국 30만여 개 호텔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최적의 항공·호텔을 추천한다. 레드캡투어와 고객사의 제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고객사의 출장 규정도 고려해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사 임직원은 향상된 BTMS4.0을 통해 국내외 출장 시 출장 품의부터 항공·호텔 예약은 물론 출장비 정산까지 쉽고 편리하게 직접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객사 임직원이 출장 준비를 하기 위해 대략적인 일정, 목적지 등의 정보를 여행사에 전달하고, 여행사는 항공·호텔의 다양한 옵션과 출장 규정에 부합하는 비용 계획 등을 고려해 임직원에게 다시 제안하는 과정을 거쳤다.
BTMS4.0에 OBT를 탑재함으로써 고객사 임직원은 그동안 출장 컨설턴트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였던 출장 관련 예약 업무를 자동화하고 온라인화 할 수 있게 됐다.
레드캡투어는 LG전자와의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 OBT 확대와 BTMS 4.0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고객사 출장 업무의 편의성과 비용 혁신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이후 소형여행사에 산재해 있던 출장관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B2B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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