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정책위의장 "바이든 공약, 우리 민주당 정책들과 비슷"

뉴딜·경제3법, 글로벌스탠더드 부합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현재까지 발표된 바이든 당선인 공약은 우리당의 주요 정책들과 궤를 같이 한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새롭게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을 긴밀히 유지해 한반도 협력과 한미동맹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한 의장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이 준비한 법안은 한국판 뉴딜과 공정경제3법을 필두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더욱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며 노동시장을 개선해 사회 안전망을 획득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마주한 세계는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 이런 변화에 시의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야당은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초당적 자세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장은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시점에 단속 마련 지침이 매우 중요하다. 관계당국이 잘 협조해 계도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마스크가 제대로 착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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