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전자(111870)컨소시엄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두 회사가 10일 장 중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IHQ는 전일보다 9.18%(145원) 오른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주체로 알려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음향기기 전문기업 삼본전자는 전일보다 2.72%(50원) 오른 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일부 보도에 따르면 삼본전자컨소시엄은 지난 9일 IHQ의 최대주주인 딜라이브 채권단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본전자컨소시엄은 딜라이브와 딜라이브강남케이블티브이가 보유한 지분 43.98%(약 6,650만주)를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금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IHQ는 연예인 김하늘과 장혁, 조보아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코미디TV 드라맥스 등 5개의 케이블TV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