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식약처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간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종합적인 판단은 이르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해 “현재 미국, 브라질 등 6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면서 “최종 임상결과를 보고 효과가 있는지 안전성에 대한 것, 면역력 지속기간, 또 고령자에 대한 효과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속 모니터링해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 시험결과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을 위해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